DOI & OA 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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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의 주민등록번호 DOI]

   Digital - 인터넷 상의 디지털 자원인
   Object - 모든 학술 논문은
   Identifier - 유일한 식별번호를 가질 때 국제적인 서비스 경로가 활짝 열린다.

(1-1) DOI란 무엇인가?
        Digital Object Identifier (DOI)란 온라인상의 디지털 지적 재산에 부여하는 알파벳-숫자 기호
체계이다. 디지털 지적재산은 책, 학술지, 그림, 음악 등 지적 재산이 되는 것을 말한다. DOI의
기능은 고유의 기호를 부여하여 언제든지 그 대상을 찾아 갈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HTML, XML, PDF, JPG와 같은 여러 가지 형태의 내용이 있어도 하나의 DOI를 통하여 손쉽게
자료에 접근할 수 있다.

(1-2) DOI는 왜 부여하게 되었나?
        웹자료는 6개월이면 16%가 사라진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미 우리나라와 같은 인터넷
왕국에선 학술지 논문을 보기 위하여 도서관을 직접 방문하여 인쇄본을 찾아보거나 복사본을
신청하는 일을 하지 않고 대개 다 온라인에 존재하면 논문을 보고 없으면 보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볼 논문이 매우 많은 상황에서 온라인에 존재하지 않는 것까지 찾아 볼 여유가
없다. 이러한 네트워크 세상에서 학술지 논문이 있던 홈페이지의 URL 주소가 바뀐다면 다시
찾아가기가 쉽지 않다. 우리나라 국민에게 주민등록번호를 부여하여 어디로 이사 가도 주민등록
전산망을 통하여 어디에 거주하는 지 늘 찾을 수 있는 것과 같이 학술 논문도 고유의 웹(web)
주소가 있다면 그 주소를 통하여 어디서 볼 수 있는 지 늘 끊임없이 찾아갈 수 있을 것이다. 즉,
특정 DOI 주소가 그 학술논문의 웹사이트와 연결되어 있으면, DOI는 영구불변하기 때문에
웹사이트 주소가 바뀌더라도 언제든지 찾아갈 수 있다.

(1-3) DOI는 누가 운영하고 언제 나타났나?
        1996년 Association of American Publishers에서 이 DOI 개념을 프로젝트로 제안하였고,
International Publishers Association 및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Scientific
Technical and Medical Publishers와 함께 International DOI Foundation(IDF,
국제DOI재단)을 미국 Delaware에 비영리기관으로 1997년 10월 10일 등록하고, 1998년부터
indexing 사업을 시작하였다. 이제 이런 개념이 세상에 나온 지 12년이 지났다.

(1-4) DOI의 구조는?
       구조를 보면 prefix+suffix 형태로 되어 있는데, prefix는 국제 DOI 재단이 부여하고 suffix는
발행인이 부여한다. Prefix는 항상 10으로 시작하고 다음 마침표를 찍고, 다시 4자리의
숫자로만 구성한 발행처 고유번호를 부여한다. 한 발행처에서 한 prefix를 받아서 학술지 별로
다른 suffix를 부여할 수 있으므로 한 학회에서 여러 종의 학술지를 발행하더라도 prefix는 다
같다. Elsevier 같은 대형 상업회사가 많은 학술지를 발행하지만 prefix는 하나이다. Suffix는
발행처에서 부여하고 한 발행처에서 무한대의 학술지에 부여할 수 있다. 또한 마침표를 찍어
가면서 계속 확장 가능하고, 알파벳 및 숫자를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인쇄본 없는 웹잡지인
Journal of Educational Evaluation for Health Professions를 예로 들면, prefix가
10.3352이고 suffix는 jeehp.2009.6.1과 같은 형식으로 2009년도 제 6권, 첫째 논문을
의미한다. 웹잡지인 경우에는 호를 별도로 표시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Fig. 1).



Fig. 1. DOI presented in the heading of the paper from Journal of Educational Evaluation
for Health Professions (?2009 National Health Personnel Licensing Examination
Board of the Republic of Korea).

(2-1) CrossRef란?
        CrossRef란 2000년 국제적인 학술지 발행 출판사가 주축이 되어 조직한 Publishers
International Linking Association Inc. (PILA)를 비롯한 여러 학술지 출판사가 DOI 작업을
위하여 조직한 기구이다. DOI 대행기관 중 전문 학술지나 도서의 DOI 부여를 공식적으로
대행하는 기관이 CrossRef이다.

(2-2) DOI/CrossRef에 참여하려면 어떻게 하여야 하나?
       우리나라 학술지가 이 CrossRef를 통하여 DOI에 참여하는 방법으로 지금까지 알려진 것은
3가지이다. 우선 각 학술지가 개별로 CrossRef에 참여하는 경우가 있다.
더욱 편한 방법은 생명과학이나 의학 학술지인 경우 대한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
(의편협, http://kamje.kr/, 02) 798-3807 교환 108)에 가입하여 DOI/CrossRef에
참여하는 방안이다. 나머지 과학 분야 학술지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http://
doicenter.ndsl.kr)에 요청하여 참여할 수 있다.

(2-3) 의편협이나 KISTI를 통하여 참여하면 어떤 유익이 있는가?
        우선 의편협이나 KISTI를 통하여 참여하면 CrossRef 연회비(2010년 275미국달러)를
별도로 낼 필요가 없다. 그러나 개별 학회가 참여하면 이 연회비를 매년 내야 한다. 더 나아가서
문제는 DOI XML을 만들어 보내는 일이다. 이 작업을 단순히 서지 정보만 만들어 보낸다면
학회 수준에서 작업이 어렵지 않으나 참고문헌도 XML 작업을 하여 보내는 것을 권장하므로
이 작업까지 하려면 기술도 어렵지만 경비나 인건비가 상당히 든다. 그래서 지금 대부분
단독으로 DOI를 받은 곳은 참고문헌에서 DOI를 통한 하이퍼링크를 걸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의편협에 가입하면 매우 저렴한 경비로 KoreaMed Synapse를 landing page로 쓸 수 있게
국제수준으로 만든다는 장점이 있다. KISTI 역시 KoreaScience를 landing page로 만들어
놓았다.

(3-1) 가입 신청 이후의 절차는?
       ① CrossRef 가입 신청
       ② DOI prefix 받음
       ③ 학술지에 suffix를 추가하여 DOI 부여방식 정함
       ④ 정한 DOI를 학술지의 논문 첫 페이지의 heading에 적음(Fig. 1)
       ⑤ XML 형식의 DOI XML을 CrossRef에 학술지 발간 뒤 늦어도 1년 6개월 이내에 제출
       ⑥ 학술지의 landing page (전문이 있는 곳) 만들어 놓음

         의편협 학술지인 경우는 의편협 사무실로 신청하면 되고 과학 학술지인 경우 한국과학기술정보원에 요청하여 DOI prefix를 받을 수 있다. 두 군데 모두 신청하지 않는 경우 발행 학회나 기관이
단독으로 CrossRef에 회원 가입하여 prefix를 받는다.

(3-2) DOI를 부여하면 무엇이 좋은가?
DOI/CrossRef에 참여하면 쉽게 참고 문헌에서 전문으로 찾아 갈 수 있다. 참고문헌에서
원문으로 끊임없이 연결하여, 원문을 쉽게 볼 수 있으므로 인용을 자주 하게 되고 영향력지표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

(3-3) DOI를 부여하면 SCIE나 SCOPUS 등재에 유리할까?
        SCIE나 SCOPUS 등재 심사에서 DOI 여부가 평가 항목에 포함되지 않았다. 그리고 국제
학술지 중에서 상당 부분이 아직 DOI를 부여하지 못하고 있다. 상업회사 발행 학술지는 대부분
부여하였지만 특히 학회 발행 학술지 가운데 부여하지 못한 곳이 많다. 이럴 때 우리나라
학술지는 이런 국제적인 추세를 잘 따라가는 것이 당연히 좋은 평가를 받을 것이다. 또한 인용을
조금이라도 늘리려면 다른 학술지에서 우리나라 학술논문을 인용한 참고문헌에서 바로 원문으로
이동하여 볼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편집인이 자신의 학술지를 국제학술지로 키우겠다는 마음이
있다면 간단히 해결할 수 있는 국제 표준을 굳이 따라가지 않겠다고 할 필요가 없다.

(4-1) DOI가 화면에서 어떤 모습으로 참고문헌에 나타나나?
        Fig. 2에서와 같이 참고 문헌에 CrossRef 아이콘이 나타나고 그 아이콘을 누르면 원문으로
이동하여 바로 원문을 볼 수 있다. 물론 이 원문이 무료인 경우는 그냥 볼 수 있으나 유료인 경우
학교나 기관의 도서관에 구독을 하여야 볼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개인이 경비를 지출하여야
한다.

(4-2) Cited by 기능은?
        참고문헌 XML을 보내주는 학술지에 대하여 DOI를 통하여 이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데, DOI에
참여하는 학술지 논문에서 우리 학술지 논문을 인용하는 경우, 실시간으로 그 인용하였음을 알 수
있는 기능이다. Fig. 3에서 보면 This article was cited by 1 article in Synapse, Crossref
라는 문양이 보인다. 이때 여기서 1을 누르면 이 논문을 인용한 학술 논문이 어느 것인지 바로
DOI를 통하여 갈 수 있다. DOI를 통한 cited by 기능은 오로지 DOI에 참여한 학술지 사이에서
inbound 연결이므로 다른 데이터베이스와 그 인용받는 정도가 다르다. 즉 데이터베이스에 있는
학술지 군이 어느 것이냐에 따라 인용받는 정도는 다르게 나타난다.

(4-3) DOI XML 어떻게 만드나?
        XML tag 입력은 학술지 한 호별로 할 수도 있고 두 호를 한꺼번에 할 수 있으나, 대개 한 호씩
입력한다. 입력할 때 학술지의 메타 정보, 호 정보 다음에 각 논문 정보가 나오는데 이때 논문의
제목은 입력하지 않고 바로 저자명, 발행연도, 첫 페이지, 발행고유번호, DOI, 생성자, URL
주소를 기술한다. 이후 참고 문헌이 없는 경우는 이것으로 마친다.
참고문헌이 있는 경우 참고문헌을 기술하는데 넣는 정보는 citation key, 제목, 첫 저자의 성, 첫
페이지, 연도순으로 넣는다. 학술지나 단행본이 아닌 학위논문, 특허 등의 경우 unstructured
citation 으로 입력한다. 본문 중의 그림이나 동영상, 표도 별도로 입력하고 DOI를 붙일 수 있다.
XML tag 입력 작업은 간단해 보이지만 매우 꼼꼼하게 작업을 해야 하고 validation 과정을
거치므로 매우 많은 시간이 든다. 자동 입력 시스템을 도입하지 않고 수작업 하는 것은 오래
지속하기에 매우 힘들다. 이런 XML에 대하여 이해하기 어려우면 웹 기탁 화면(http://
www.crossref.org/webDeposit/)에서 직접 입력할 수 있다. 역시 많은 시간이 걸린다. DOI를
통한 참고문헌 outbound (참고문헌에서 외부 원문 정보로 가는 것)와 inbound(외부에서 우리
논문으로 찾아오는 것) 중에서 참고문헌 부분을 XML로 제작하지 못한다면 outbound기능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는 것이 된다.

(4-4) DOI와 학술지 지원 정책은?
        DOI는 학술논문의 개별인식 고유ID로써 유통활성화를 통해 인용확대를 제고하기 위한
국제적 표준으로 정착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맞추어 2010년부터 과총의 국제학술지발간
지원사업에서는 DOI 부여여부가 평가항목으로 적용되어 심사하고 있다. 이는 한국의 우수한
학술지의 국제적 유통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서 향후 국내학술지 평가에도 DOI
부여 여부를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REFERENCES
1. The DOI System [Internet]. Oxford: International DOI Foundation; 2010
[cited 2010 Oct 5]. Available from: http://doi.org/.
2. Crossref.org [Internet] Lynnfield: Publishers International Linking
Association; c2003 [cited 2010 Oct 5]. Available from: http://
crossref.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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